▲ 경산특수교육 정보경진·e스포츠대회가 열리고 있다. 경산교육지원청 제공
경산교육지원청이 11일 경산자인학교 컴퓨터실에서 경산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통합학급학생과 교사 등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산특수교육 정보경진·e-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장애 학생의 정보능력을 신장하고, 경북특수교육정보화대회 출전 학생 선발을 위해 개최됐다.

한글문서작성 등 5개 종목에 총 30명의 학생들이 각 부분에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으며, 우승한 학생들에게 교육장상 수상과 도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e-스포츠 대회 중학부 온라인게임 종목(마구마구)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 학생은 “장애인 최초의 컴퓨터 프로게이머가 꿈”이라고 말했다.

이금옥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시대에 발맞춰 정보접근에 용이하고 많은 기능을 가진 기기들을 다룸으로써 여러 경험을 쌓길 바라며,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선의의 경쟁으로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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