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현중이 경찰서에 출두할 예정이다.
김현중은 2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6일 김현중에게 9월 초 출두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한 바 있다.
사건이 알려진 지난달 22일 이후 김현중은 해외 일정을 고려해 경찰 출두 일정을 조율해 왔다. 김현중 소속사 측은 "최대한 성실하게 경찰 조사에 임해 시비를 가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현중은 상습폭행 혐의로 A씨로부터 피소됐다. A씨는 김현중과 2012년부터 연인 관계였으며 김현중의 상습적인 폭행으로 갈비뼈 골절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현중은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지만 교제가 이루어진 것은 최근 몇 달간이고, 상습 폭행이 아니라 서로 장난을 치던 중에 일어난 일이라고 반박했다.
김현중 측은 경찰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현중은 오는 7일 페루, 12일 멕시코, 16일 일본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김현중 경찰 출두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현중 경찰 출두, 진실이 밝혀지길", "김현중 경찰 출두, 과연 누구 말이 맞을까?", "김현중 경찰 출두, 장난을 어떻게 쳐야 갈비뼈가 부러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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