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도시 경산! 취직되는 경산! 청년이 행복한 도시 경산! 비전과 전략 구체화

▲ 최영조 경산시장 사진.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청년희망도시’를 선포하고 청년들을 위한 비전과 전략실현의 선봉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의 젊음과 대학을 대표하는 시는 지난 3일 ‘제5회 경산대학인 컬러풀런 축제’에서 청년들의 꿈과 열정으로 힘차게 발전하는 청년희망도시를 선포했다.

이어 5일 대구대학교에서 지역대학 총장, 시장·군수,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청년일자리 만들기 청·학·관 협력선언’을 개최하면서 청년창의인재산업 육성, 청년 권익향상, 청년일자리 창출 등 청년종합정책 수립 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2개 대학과 12만명의 대학생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청년도시인 시는 그동안 대학발전협의회 등을 통한 지역 대학과의 협치로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청년희망도시의 선포는 이러한 대학도시의 바탕위에 현 시대의 화두인 청년일자리, 중소기업, 4차산업혁명 등의 조류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그야말로 젊은 도시 경산, 취직되는 경산, 청년들이 희망이 있고 행복한 도시 경산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시의 강력한 의지 발현이다.

이러한 청년희망도시 비전의 실현을 위해 경북도와 경산시, 지역 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해 지역과 대학이 같이 발전하면서 청년창의인재산업 육성과 청년일자리 창출 등 구체적인 사업방안 마련을 위한 ‘청년 창의인재 융합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이 진행 중에 있다.

더불어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경산지역을 청년일자리 경제특구로 지정 육성하는 방안, 청년전담부서 구성과 실질적 청년지원을 위한 펀드·기금조성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와 지역대학·청년들이 함께 마련하는 청년희망도시의 공동 마스터 플랜이 될 ‘청년 창의인재 융합클러스터’는 영남대 등 시내권역의 청년일자리 창출 인프라 특화지구, 대가대·경일대 등 하양 대학지구 인근 청년취·창업거리와 소프트웨어 특화지구, 대구대와 진량 문천지 권역을 중심으로 한 청년감성 문화·레저산업 확산지구로 나누어 청년경제산업 3대 특화지구로 조성하는 것을 핵심내용으로 한다.

시는 이를 구체화해 새 정부의 지역·청년정책 방향에 적극 대응하면서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청년희망도시 선포 후속조치로 청년인재의 정주여건 개선과 인재유출 방지방안, 청년답게 놀자리,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설자리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청년지원 시책들을 더 다양화, 체계화하고 향후 국비사업화를 추진하면서 구체화 해 나갈 방침이다.

최영조 시장은 “이제 경산은 대학도시에서 ‘청년희망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에 섰다”며 “아무리 현실이 어려워도 젊은 도시 우리 경산은 청년이 취직도 되고 행복한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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