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4일 6.4지방선거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23개 시‧군의 법정선거사무 추진상황 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선거인명부 작성 △거소투표신고 및 명부작성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사전투표 모의시험 △공명선거 및 투표참여 홍보 등 법정선거사무 추진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점검반은 자치행정과장을 총괄책임자로 하고 사무관과 직원 2명을 1개반으로 7개반 15명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처음 실시되는 사전투표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한 모의시험 추진상황도 종합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모의시험은 지난 9일 실시한 제4차 모의시험 결과에서 나타난 전기‧통신망 장애에 대한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사전투표는 오는 29일 최종 모의시험을 거친 후 오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실시된다.
또 선거인명부는 13일 0시를 기준으로 17일까지 작성한 후 18일부터 20일까지 열람과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23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또 거소투표인신고명부는 13일부터 17일까지 신고를 받아 오는 18일 최종 확정된다.
한편 사전투표는 유권자의 투표편의 도모 및 선거권행사의 보장을 통해 투표율을 올리기 위한 제도다.
지난 해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처음으로 시행한바 있다.
사전투표는 선거인은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사전투표소(읍면동별 1개소 정도 설치)에서 투표하면 된다.
우병윤 안전행정국장은“선거인명부는 유권자임을 공증하는 공부로서 선거권 있는 사람이 명부에 누락될 경우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으므로 명부작성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이번에 전국적으로 처음 실시되는 사전투표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모의시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선거사무는 법정사무인 만큼 이번 6‧4지방선거가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완벽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무관리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에 철저를 기할 것”을 덧붙였다. 노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