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섭(51, 고려대학교 겸임교수)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이영직 예비후보와 문경구 예비후보가 경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을 갖는다는 소식에 “문경구 후보의 일방적 사퇴는 야합과도 같은 것, 젊은 패기로 경북교육을 바꾸자고 했지 않았는가? 참으로 실망스럽다”라고 밝혔다.

또 안 예비후보는 “문경구 후보가 이영직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다고 하니 의아스럽다. 선거사무소도 변변치 않고, 선거사무원 등 선거준비도 부족하다는 말들도 있었지만, 선거운동을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후보직을 사퇴한 것은, 젊은 패기로 경북교육을 바꿔보겠다며 출마선언으로 다짐했던 때와는 다른 모습이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안 예비후보는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경북도민들의 뜻이 가장 중요하기에, 경북교육을 대한민국 공교육의 모델로 만들고 싶다”며 “모 언론사의 양강구도 운운은 근거를 대지 못하는 허위사실, 이제는 낡은 교육과는 선을 긋고 3자대결로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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