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고령군 일원에서 전시대응능력을 제고하고 대형재난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2017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훈련은 고령군, 고령경찰서, 고령소방서, 제5837부대 6대대 등 총 15개 기관 3백여 명이 참가하며, 중점연습 사항은 도상연습,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 실제 훈련 세 부문으로 나눠 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해 전시임무 수행절차가 숙달되도록 실시된다.

실제훈련은 23일 '동화아파트 폭탄테러에 따른 종합훈련'을 실시하여 주민들에게 더욱 밀접하고 내실있는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앞으로 전시·평시 각종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조치능력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의 협조된 업무 수행체제를 발전시켜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한 전시전환 체제를 구축하도록 한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시위로 인한 한반도 안보에 불안감이 조성된만큼 올해는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더불어 “실전 같은 훈련 진행과 깨끗한 공직 분위기 조성 측면에서 올해부터는 위문품은 정중히 사양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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