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영호남에 걸친 가야문화권 지역의 국회의원과 시·군 자치단체장이 함께하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대표 주승용, 간사 이완영·민홍철 의원)주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의장 곽용환 고령군수)’주관, 국토교통부 및 문화재청 후원으로 개최된다.
의원회관 제3로비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소속 20개 시·군이 선정한 아름다운 가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유물 사진 60점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대회의실에서는 식전행사로 가야금 연주와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여 가야문화를 한층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또한 가야문화권 포럼 차원에서는‘영호남 통합을 위한 가야문화권 공동결의문’을 발표하여, 현 정부에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를 추진하고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세미나의 좌장은 주보돈 경북대학교 교수가 맡으며, 신경철 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가야사 연구와 복원, 가야문화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발제하며 세미나의 문을 연다.
곽장근 군산대학교 박물관장의 ‘전북가야문화유산 현황과 그 의미’김세기 대구한의대학교 명예교수의‘낙동강 중상류지역 가야문화의 실체와 그 의미’, 이동희 인제대학교 인문문화학부 교수의 ‘전남 동부지역의 가야문화’조영제 경상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서부경남 가야고분의 현황과 조사·복원 방향’등의 토론문 발표가 이어져 각 지역의 특색있는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김경욱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이‘가야(역사)문화권 특별법 제정방향 검토’최종덕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이‘가야문화권유적 조사 방향’에 관한 정부측 토론자로 나서 상세한 설명을 할 예정이다.
가야문화권포럼 간사인 이완영 의원은 “가야는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4국 시대를 이뤘지만 지금껏 국가적 지원과 관심에서 소외돼 왔다”면서 “심지어 역사교과서에서도 한 귀퉁이만을 차지할 뿐 평가절하됐다”며 가야문화 재조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