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군은 대가야박물관(경북 2005-6호)과 우륵박물관 두 개의 공립박물관을 갖게 됐다.
지난 2006년 3월에 개관한 우륵박물관은 그간 대가야박물관에 속한 전시관으로 운영해왔다. 올해 초 학예연구사, 국악 관련 전시 자료, 사무실 등 인력 및 시설을 갖추고 등록을 추진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우륵 선생이 가야금을 창제하고 연주했던 대가야읍 쾌빈리 정정골에 위치한 우륵박물관은 전시실과 가야금제작체험장·가야금전수교육관 등의 시설을 갖춘 국내유일의 ‘우륵과 가야금’ 테마박물관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우륵박물관이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된 만큼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전시와 다양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고유의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기반시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우륵과 가야금은 고령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의 중요한 문화적 자산이므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도립박물관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성주 고령/성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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