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활동으로 일의 소중함을 깨달아요

학생들은 최근 진로활동시간에 크림슨 그리팅(각 팀별로 주어진 재료와 시간을 가지고 아이디어 상품을 구현하는 활동)을 해보면서 창업에 대한 준비를 한 후, 샌드위치 상품을 주제로 실제 가게를 열어 운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샌드위치 주문부터 계산, 생산, 제공뿐만 아니라 테이블 정리, 가게 이용 안내 등 가게 운영을 학생 모두가 직접해보면서 일에 대한 어려움과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
2시간 동안 150여명의 학생과 10여명의 교직원을 손님으로 진행된 샌드위치가게는 준비한 재료가 다 떨어질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수익금은 라오스의 아이들의 청결습관을 기르는 프로젝트를 위해 기부를 해 더욱 뜻깊은 활동이 마련됐다.
남윤수(6학년) 학생은 “샌드위치를 만들어 파는 것이 재밌었지만, 일을 한다는게 정말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고 부모님이 고생하면서 일한다는 것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손님으로 참여한 고서영(5학년) 학생은 “언니, 오빠들이 만들어준 샌드위치가 정말 맛있었고, 가게를 운영하는 모습이 정말로 멋있어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진/장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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