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어르신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은 2017년 15개 마을을 선정해 치매어르신 및 인지저하자가 자신이 살던 마을에서 불편 없이 지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울진원예치료자원봉사회와 연계해 실내에서도 키울 수 있는 허브와 다육이 그리고 공기정화식물을 직접 심어보는 체험으로 진행됐다.
식물을 직접 키우고 돌봄으로써 어르신들이 인지기능을 되찾고, 심리적 안정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윤병강 노인회장은 “매일 마을회관에 와서 내 식물이 잘 자라는지 보고, 잘 자랄 수 있도록 예쁜 말들을 많이 해줘야겠다”고 밝혔다.
보건소 남화옥 건강관리팀장은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울진/장부중 기자
bu-jou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