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소속 울진항공관리소 예찰 헬기에 영덕군, 영덕국유림관리소, 소나무재선충병모니터링센터 특수요원이 탑승해 관내 4천여 ha의 면적을 관찰하며 재선충 의심 고사목 좌표 취득 등 예찰활동을 벌인다.
항공예찰은 지상예찰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비가시권 지역이나 산악지역의 소나무 고사목을 파악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영덕군은 재선충병 청정구역인 울진군, 영양군, 청송군과의 경계지역도 폭 넓게 예찰할 계획이며 이웃한 울진군의 금강송 군락지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영덕군은 전국 송이생산량의 30% 이상을 자랑하는 송이 주산지이며 울진 금강송 군락지로 가는 길목이다. 소나무 고사목을 조기에 파악하고 정밀조사를 추진하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
한편 소나무 고사목을 발견하거나 소나무재선충병 의심 나무를 발견하면 영덕군 산림자원과 재선충방제팀(730-6304~5)으로 연락하면 된다.
영덕/박기순 기자
rltns112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