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공직자가 먼저

▲ 달성군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달성군 제공
달성군은 10일 달성군청 군민소통관에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을 위한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강지영 인구교육강사를 초빙해‘저출산·고령화 사회 대한민국!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따른 사회·경제적 문제점 ▲출산의 중요성 ▲직장과 가정의 조화로운 삶의 중요성 등이다. 특히 결혼과 양육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기 위해 사례와 시사점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돼 직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저출산 문제는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접근해야하는 만큼, 이번 교육이 공직사회에서 먼저 분위기를 만들고 사회적 분위기로 확산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들 모두가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임신과 출산, 가족생활에 대한 인식개선과 일·가정 양립 환경을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지난 7월 지역인구정책팀을 신설해 인구절벽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신규시책 발굴, 민관업무협약 추진 등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인식개선 인구 교육도 군민들에까지 확대해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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