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보건소는 최근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에서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집단유행이 되지 않도록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감염 주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은 호흡기 비말(기침,재채기시 침방울등) 등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전염력이 강해 집단생활을 하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쉽게 확산되며, 가을철 유행시기(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에 접어들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물집)가 1주일가량 발생하며, 수포성 병변의 직접접촉이나 호흡기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되며,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 감염이 20%를 차지, 증상이 있는 경우 귀밑 이하선(침샘)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으며 기침 시 분비되는 비말(침방울)로 전파된다.

조주현 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을 꼭 실시할 것과 수두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올바른 기침예절 지키기 및 30초 이상 손씻기 실천 등 생활수칙을 강화하여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