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는 지난14일 고층건축물 화재발생시 현장 출동대원들의 화재진압전술 향상과 초기대응 능력 강화로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령읍 소재 디오팰리스에서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관 30명을 비롯해 고가사다리차 등 특수 소방차량 8대가 동원돼 건축물의 주요구조 및 피난 로를 파악하고 유사시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인명구조 대피 및 화재진압 방안을 모색했다. 훈련 이후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해 익혀야할 기초 소방상식인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날 신성국 대응구조구급과장은 “고층건축물은 화재 발생 시 연기의 확산속도가 빠르고 고가사다리차 전개 높이의 한계로 인명구조 활동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에 따른 맞춤형 대응 매뉴얼과 철저한 예방대책을 수립해 고층건축물의 사고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