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수성구청 김보미는 올해 8월 대만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부상을 당해 충분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노련미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펼쳐진 일반부 -46㎏급 경기에서 김보미는 월등한 기량을 과시하며 금메달을 획득해 전국체전 일반부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보미는 “전국체전 금메달을 연속으로 획득했다. 부상이 있어서 부담이 됐지만 재활훈련 동안 쉬지 않고 운동을 한 게 체력적으로 많은 도움이 돼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67㎏급과 +73kg급에 출전한 김아현과 심민지가 각각 결승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했다. 이에 선수들은 은메달 2개를 추가해 명문 실업팀의 저력을 발휘했다.
이진훈 구청장은 “조성호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 아래 출전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게 건강관리를 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선수단은 다음달 9~13일 올해 메이저대회에서 입상한 메달리스트들이 총출동하는 전국남녀우수선수선발대회 겸 2018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신지선 기자
sjs227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