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기후정상회의 기조연설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전(현지시간) 유엔 본부 경제사회이사회의실에서 유엔 기후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박대통령, 유엔 데뷔연설…"기후기금 1억달러 지원"

유엔 기후정상회의 기조연설

지난 23일(현지시간)유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네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4분여 동안 연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대응 필요성과 그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는 실질적인 위협” 이라며 “한국 정부는 최대 1억 달러(한화 약 1040억)까지 GCF(녹색기후기금)에 대한 기여를 계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설은 박 대통령의 취임 후 유엔 첫 데뷔 연설이다.

한편 GCF(녹색기후기금)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온실 가스 감축과 기후 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UN 기후 변화 협약을 중심으로 만든 국제금융기구이다. GCF는 2012년 한국이 유치한 유엔 산하 환경 관련 국제기구로서 사무소는 인천 송도에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