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관련 안건처리, 경북농어업 FTA대책특별위원회 간담회 등 열어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24일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 간담회’를 열어 위원회 설치 이후 경과 및 주요 활동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한ㆍ중FTA를 비롯한 동시 다발적 시장개방에 대응한 경북 농어업의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
경북도의회는 24일 오후2시 ‘제273회 제1차 정례회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상임위원회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농수산위원회는 제1차 정례회 개회날인 23일 농수산위원회 회의를 열어 조례안 2건을 심사해 모두 원안 가결하고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 간담회’를 가졌다.
한창화(포항·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가축전염병 예방 및 피해 축산농가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은 가축전염성 질병이 발생하거나 퍼지는 것으로 인해 축산기반이 붕괴되는 것을 막고, 피해농가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역 활동 등을 지원함으로써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했으며,
남진복(울릉·무소속)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도서지역 여객선 유류 보조금 지원 조례안은 포항-울릉간 동절기 정기 여객선의 정상운항을 위한 유류 보조금 지원의 법․제도적 근거마련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의 생활편의 등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정하는 것이다.
농수산위원회는 이날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 간담회’를 열어 위원회 설치 이후 경과 및 주요 활동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한ㆍ중FTA를 비롯한 동시 다발적 시장개방에 대응한 경북 농어업의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는 2008년 설치된 후 현재 제3기를 거치는 동안 농어업 현장의 다양한 정책의견을 수렴해 경북 농어업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 농수산정책의 싱크탱크 및 민관협치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해 왔다.
정영길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미래농어업을 이끌 인력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젊은 영농인들이 정착하는 데 장애요인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 관세화에 따른 쌀 소득안정 방안을 비롯한 쌀 산업대책 마련과 농식품 수출확대 등 각 분야에서의 특별위원회의 노력을 주문하면서, “도의회도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북 농어업이 FTA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TA대책특별위원회 박해상 위원장은 “과수·시설채소·축산·곡물 등의 주산지인 경북이야 말로 진정한 農道”라고 역설하고 “경북 농어업을 지킬 수 있도록 농수산위원들께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제273회 도의회 정례회 기간 중인 24일 제1차 건설소방위원회 회의를 개최, 소방본부, 건설도시방재국, 도청이전추진본부 소관에 대한 2013년도 일반․특별회계 및 기금 세입․세출예산 결산 및 예비비 지출의 승인의 건에 대해 결산심사하고 2014년 행정사무감사계획 수립의 건을 의결했다.
결산안 심사시 소방본부에 대한 지적된 주요 내용을 보면
▲박문하 의원(포항새누리당)은 119긴급구조표준시스템 구축 11억 600만원과 소방헬기 기체 재생검사 17억 1천만원이 명시이월된 사유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와 이월사업비가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정상구 의원(청도·새누리당)은 경주소방서, 영주소방서 소관 인건비중 보수비가 타 소방서에 비해 집행잔액이 과다 발생한 것은 예산편성 및 운영에 문제 점으로 보다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장영석 의원(구미·새누리당)은 소방본부 세출결산 현황을 보면 집행잔액이 0.4%인데 유독 대응구급구급과와 경주소방서가 집행잔액이 많은 사유에 대해 묻고 소중한 도민의 혈세가 사장되지 않도록 예산집행 등에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결산안 심사시 건설도시방재국에 대한 지적된 주요 내용으로는
▲윤성규 위원장(경산·새누리당)은 전년도 대비 10건, 186억 2천100만원의 이월액이 증가됐는데 이는 재정운용의 효율적으로 사용치 못한 결과라며 질책하며, 사업의 조기추진 등을 확보한 예산을 조속히 집행하도록 특단의 노력해 이월을 최소화 해 달라고 하고, 예비비 불용액이 많이 남은 사유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박용선 부위원장(비례·새누리당)은 종합건설사업소 소관 지방도유지관리 배상금이 지출결정액 3천200만원이 전액 불용처리 됐는데, 이는 예비비 지출결정시 사전조사 및 치밀한 사업계획을 세밀히 검토하지 않아 예산의 사장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24일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 간담회’를 열어 위원회 설치 이후 경과 및 주요 활동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한ㆍ중FTA를 비롯한 동시 다발적 시장개방에 대응한 경북 농어업의 대책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