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북구보건소는 5월부터 관내 중ㆍ고등학교 흡연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4주 금연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흡연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으나 청소년 흡연율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흡연 시도 연령도 차츰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청소년은 니코틴패치, 니코틴 껌 등 금연보조제 사용에도 제한이 있어 흡연 학생의 금연을 유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에 북구보건소에서는 금연교실을 통해 흡연 청소년에게 흡연의 폐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스스로 금연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금연실천 지원을 통해 청소년기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도하여 건강을 증진시키고 청소년 흡연율을 감소시키고자 한다.

청소년 금연 교실은 북구보건소 금연상담사가 해당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4주간 4회에 걸쳐 실시 하며 금연 교육 및 상담, 금연동기유발 프로그램, 청소년 스트레스 관리법, 청소년 음주교육, 금연 침 시술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소변 니코틴 검사를 통해 4주간 금연에 성공한 학생에게는 수료식에서 금연증서 및 금연 성공 기념품이 수여된다.

북구보건소는 청소년 금연교실을 통해 흡연 청소년의 금연동기 부여 및 금연실천유도로 청소년 흡연율을 감소시키고 교내 금연분위기 확산으로 학생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청소년기를 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재광 기자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