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를 담그고있는 이날 참석한 내빈들과 학교 종사원들 / 영덕교육지원청 제공
영해중·고등학교는 28일 목요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배려와 나눔으로 만나는 예주 축제의 장’ 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동행 ‘제15회 예송제’를 개최했다.

중학교 윈드 오케스트라인 Dream Player와 고등학교 사물놀이 예주몰개의 식전 행사 공연으로 시작된 개회식에서는 영덕지역 내·외빈이 참석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었다.

또 개회식 이후에는 중·고등학생들의 동아리들이 운영하는 페이스페인팅, 혜윰 전통 체험 등 16가지 체험부스와 체험부스를 통해 받은 스탬프 투어 확인도장을 모아 솜사탕, 팝콘, 쉬림프박스, 어묵, 닭꼬치, 감자튀김 등 간식과 교환하는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학생활동중심의 체험형 축제를 만들었다.

더불어 사랑의 바자회를 실시해 모금 전액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해 ‘아름다운 동행’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독거노인 17가구에게 김치를 기부하는 등 ‘배려와 나눔’의 의미 있는 행사도 실시했다.

이날 2부 행사에서는 육체미 소동과 발표회 및 장기자랑 등의 공연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축제의 막을 내렸다.

박재복 교장은 “앞으로도 예송제가 영해지역의 교육 공동체가 하나 돼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함양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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