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정보화를 통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접근 및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관련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다.
신청은 활용계획서를 포함한 소정의 신청서류를 작성해 거주지(주민등록지 기준)관할 시군에 오는 7월 1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보급 장비는 '시각장애유형'의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화면확대 S/W, '지체·뇌병변장애유형'의 특수키보드, 특수 마우스, 터치모니터, '청각·언어장애유형'의 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총 68종이다.
사업은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다만, 기초생활 수급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의 장애인은 본인부담액 20% 중 절반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은 기기활용도, 소득수준, 장애등급,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평가, 심층상담, 외부전문가 심사를 통해 결과 되면 결과는 8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도 홈페이지(www.gb.go.kr/알림마당)나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도는 지난해까지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는 정보통신보조기기 48종 299대를 보급한바 있다.
김승수 기획조정실장은 “ICT기술을 활용하면 취업의 벽을 허물고 교육여건을 개선, 이동의 제약을 없앨 수 있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