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심장’ 경북도지사 선거 위한 대장정 시작
25일 구미시장직을 내려놓는 남유진 구미시장이 퇴임의 변을 밝히며 다시 한 번 경북도지사 출마의 의지를 다졌다.
남 시장은 24일 퇴임의 변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의 혼이 살아 숨 쉬는 곳, 위대한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이었던 경북도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한강의 기적을 낙동강의 기적으로 만들기 위해 대장정을 시작한다”며 경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알렸다.
이어, “지금 경북에는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오명과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며 “그런데도 책임질 것은 책임지고, 싸워야할 때 싸워야할 분들은 양지만 찾아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경쟁자들에게 견제구를 날렸다.
남 시장은 “과거의 성공에 안주해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청년의 희망이 없는 경북, 아이 울음소리 없는 경북의 모습이 멀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12년 동안 이룩한 구미경제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경북경제를 기필코 부흥시켜 투자유치 100조, 좋은 일자리 50만개 시대를 열고 경북을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미/남보수 기자
bosu88@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