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및 시·군 의전현장 사례중심 교육으로 참석자들에 호응 높아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금오산호텔에서 본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23개 시․군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행사의전 실무교육’을 열어 의전현장 사례중심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에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도 본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23개 시․군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행사의전 실무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최근 각종 기념식, 문화․축제행사, 체육대회, 업무협약식 등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한 주요 행사시에 보다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의전업무를 수행하고, 의전업무를 공무원이면 누구나 갖춰야 할 기본 소양으로 인식하고 그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초청 강사인 정현규 현대의전연구소장(안전행정부 의정담당관 역임)은 ‘의전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의전에 대한 개념에서 부터 기본적인 사항, 심도 있는 의전에 이르기 까지 꼭 필요한 이론적 강의를 했다.
이어 도 자치행정과에서는 국경일, 정부기념일, 전국단위 행사, 국제행사를 치르면서 기본계획 수립과 준비상황을 비롯해 현장에서 체험하고 경험했던 다채로운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하고, 예측치 못한 돌발 상황 발생에 대한 대처경험 등 진솔한 내용을 소개했다.
또 포항시와 성주군에서는 주민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얻은 지역의 대표축제와 의전관련 주요 행사 업무를 소개함으로써 시․군간 다소 애매한 의전의 기본원칙을 바로 세우고 23개 시․군이 한 자리에서 의전업무를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우병윤 경북도 안전행정국장은 “의전은 사람 간의 관계를 편하게 해 주는 윤활유 같은 존재로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에서 시작된다”며 “때와 장소, 처해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원칙은 있지만 정답은 없는’ 어려운 분야라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 의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의전은 우아한 모습을 위해 쉼없이 발을 놀리는 백조와 같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끝없이 고민하고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는 노력 속에서 사람중심의 더 큰 경북세상이 구체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금오산호텔에서 본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23개 시․군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행사의전 실무교육’을 열어 의전현장 사례중심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