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민 다수… 강석호 의원 적극적인 해명 원해(부제)

새누리당 영덕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둘러싼 잡음이 시간이 갈수록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새누리당 영덕군수와 도의원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 4명이 성명서를 내고 강석호 국회의원의 경선과정 부당개입 의혹을 제기하면서 해당 의혹에 대한 진위여부에 지역민과 정치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며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영덕군수 후보인 조두원 전 구미경찰서장, 김성락 전 영덕군 기획감사실장, 장성욱 영덕군수 예비후보, 김기홍 도의원 등은 “이번 영덕 새누리당 경선과정은 불신과 의혹투성이”라며 “강석호 지역구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이 노골적으로 특정후보를 지원하면서 불공정 경선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당원명부 유출과 여론조사 의혹 조속 규명 △강석호 국회의원의 정치공작 사죄 △흑색선전 없는 선거 제안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기자회견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강석호 의원 측은 아직까지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영덕군민 김 모씨는 “각종 의혹과 루머에 대해 강석호 의원 측에서도 빠른 시일 내 공식적인 해명이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만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군민들의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그것이 지역구 의원으로서 군민에 대한 예의이자 책임감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6.4지방선거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