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행정가, 보수 가치 실현의 적임자”

남유진 경북지사 예비후보(사진)가 14일 자유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열린 경북지사 공천신청자 면접심사에 참석했다.

이번 심사는 ‘6.13 지방선거' 에 출사표를 낸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것으로 남 예비후보는 면접 첫날인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심사에 임했다.

지난해 12월 26일, 출마선언 이후 줄곧 행정가의 면모와 보수의 가치 실현을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해 온 남 예비후보는 면접심사에서도 자신의 강점을 적극 어필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출사표를 낸 경북지사 후보들 중 유일한 예비후보임을 강조하고 “한눈 팔지 않고 오직 도민의 삶 속에서 현장행정에만 몸담아 온 정통 행정가”라면서 “김관용 지사로부터 철저하게 목민관 수업을 받아 온 만큼, 경북도민의 밥을 책임지는 든든한 경제도지사가 되어 도민과의 약속을 하늘처럼 섬길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북도민의 손을 잡고 한강의 기적을 넘어 낙동강의 기적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다고 말했다.

남 예비후보는 당의 면접심사를 앞둔 13일과 14일 영주시 노인회와 상설시장 3곳, 경산시 노인회 및 대구에서 열린 김석기 경북도당 위원장 취임식 현장을 방문하는 등 당원 및 도민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한결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그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 3명 간 후보단일화로 ‘행정가 대 정치인의 1대1 경선’을 제안했다”면서 “보수 위기 상황에서 단일화를 통해 두 명의 국회의원이라도 하루 빨리 여의도로 돌아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덧붙여 “경북지사 선거가 코앞이지만 ‘깜깜이 선거’가 될까 걱정”이라면서 “도민들이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해야 할지 검증 기회조차 없다”며 후보 간 TV토론회 및 고위공직자 자기검증기술서 공개 필요성에 대해 거듭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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