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컨트롤 타워는‘나 몰라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구미 갑)
원전 23기 방호 ‘고작 14명’

심학봉, 컨트롤 타워는‘나 몰라라’

일본 후쿠시마 사고 이후 국내 원자력발전소(총 23기)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나 관련 기관의 안전 불감증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이 8일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원자력 관련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원자력 컨트롤타워는 현황 파악도 안되는 게 현실”이라면서,“지금 상태로는 테러나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원전본부별 방호인력 현황자료에 따르면 4개 본부에 평균 131명의 청원경찰과 109명의 특수경비원이 근무 중이다. 결국 국내원전 23기를 평균 14명의 청원경찰과 특수경비원이 지킨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더 문제인 것은 원전 방호인력의 경력과 특기, 특이 사항 등에 대한 데이터가 없다”면서 원안위 차원의 적극적 방호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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