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번 한-일 친선소년 축구단은 대구시 축구협회 초청으로 4일간의 일정동안 친선경기를 갖기 위해 조요시와 근교지역 축구클럽 3곳에서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대구지역 초등학교 3곳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또 방문단은 조요시장의 친서와 함께 지난해 한일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성과를 보인 단체에게 수여하는 '다카마도노미헌창'을 수상한 사쿠라와무궁화회에서 수상 기념으로 받은 상패의 레프리카를 제작해 전달했다.
또한 경산시에서 수입한 대추한으로 만든 젤리 형태의 '대추돌체'를 축구부 주장(야마다 라쿠토)이 최영조 시장에게 증정했다.
특히 방문한 축구선수단 모두가 경산에 오기 전 설레인 마음을 표현한 노래 '행복의 나라로'를 불러 행사장내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 시켰다.
최 시장은 사동초등학교 축구단이 해체돼 경산시에서 축구경기를 하지 못하게 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스포츠를 통해서 상호간의 문화이해와 존중 등으로 자존감을 키우고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 친선소년축구 교류는 경산시가 지난 1991년부터 자매도시의 연을 맺기 훨씬 전부터 대구축구협회와 같이 상대 국가를 격년제로 방문해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양국 학생간의 우호증진과 문화이해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구 경산/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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