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재 경북대학교 교수
근세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 곳 노르망디 대해 기억해보자 1944년 6월 6일 그 사건의 명칭은“오퍼레이션 오버로드”이며 작전 개시일 암호는 D-day, 작전 개시 시간 암호는 H-Hour로 명명된 노르망디 상륙작전이다.
6월 막다른 곳에 몰린 영·프 연합군은 도버해협의 작은 항구 마을 뒹케르크에서 치욕적인 철수를 하게 된다. 한편으로는 독일군이 추격하지 않아 338,000여 명의 연합군이 영국본토로 군함과 민간 선박까지 동원하여 병사들을 철수하는 기적도 일어났다. 이 당시에 연합군을 추격하지 않은 것은 히틀러의 가장 큰 실수라고 평가되는 이야기도 있다. 바로 역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의 하나라 볼 수 있다. 지금은 세계의 기술이 급변하고 있는 시대이다.
어느 시골이 다 그렇듯이 공업화 정책에 밀려 개발에서 후발주자가 되었지만 도시가 꽃이라면 농촌은 뿌리가 아닌가요. 5,000년 이상 계승해온 선비정신과 농경문화를 근간으로 이 땅을 지켜온 소중한 우리의 가치를 고양할 수 있는 사명감에 붙여 새로운 도약에 필요한 골든타임 관련 내용을 제안해 본다.
미래는 예측이 어려운 현실이다. 지금의 지혜로운 선택 형태에 따라서 5년, 10년 후에는 냉정한 결과만이 주어질 것이다. 역사는 끊임없이 흘러간다. 다만 매순간 흐름의 변곡 단계에서 선택의 모멘톰에 따라 그 결과의 내용은 성공 아니면 실패가 될 것은 자명한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메시지는 무니만 다른 뿐 반복되는 총체적인 행위의 결론은 같은 것이다.
개인의 선택에서부터 단체 심지어 국가 까지 영향의 파장은 심대한 것이다. 만약 실패한 결과를 보완할 현명한 답안지는 무엇인가?
그것의 의미는 바로 언제 액션을 취할 것인가 자문할 때이다. 바로 골든벨을 울려야 하는 순간을 의미하는 것이다.
올 2월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2018 MWC’가 열였다. 이웃나라 기업은 삼성전자보다 16배 정도 넓은 전시부스에서 10만여명 이상 세계의 통신 전문가가 최소한 한번이상 돌아볼 수 있는 분위기가 독무대처럼 활용되었다. 여기서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인 5G는 1초에 영화 2편씩을 다운로드가 가능한 광속 수준의 최첨단 제품을 소개하여 세계 이동통신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할 때이다. 우리도 즐겁고 흥미로운 자세로 또 다른 골든타임을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1987년 365만원으로 창업하여 현재 세계 16곳에 R&D센터를 설치하여 최근 3년새 2배의 매출을 올린 이웃나라 통신회사의 성공 사례를 보고 있는 것이다. 우리 민족은 위기에 강하고 우수한 자질을 갖고 있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미래를 당당하게 책임지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결과의 시작인 것이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지상 높이가 828m인 부르즈 할리파 타워가 한국 기술진에 의하여 건설된 사실을 알고 있나요?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우수한 금속활자며, 철갑선을 창조하던 민족적 긍지를 오늘에 되살려야 할 때이다.
주인 의식과 우리의 가치를 높이는 길, 즉 총체적인 몸값 실천은 먼 곳에 있거나 남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세계인이 요구하는 소비패턴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자세만이 진정 골든타임을 쟁취하는 자세가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