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9일 23개 시‧군과 함께 도내 333개 사전투표소에서 시행되는 ‘제5차 모의시험’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모의시험’은 전국단위로 처음 실시되는 사전투표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전기‧통신망 장애 훈련은 물론 직접 사전투표 시연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날 열린 모의시험에서 주낙영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경산시 진량읍사무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모의시험에서 준비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주 권한대행은 직접 사전투표 시연을 한 후 투표소의 장애인, 노약자 편의시설 등을 둘러봤다.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소는 도내 332개 읍‧면‧동에 1개소, 포항시 오천읍에 추가 1개소를 포함 모두 333개가 설치된다.
설치장소는 읍‧면‧동사무소에 319개(95.8%), 공공기관단체의 시설에 12개(3.6%), 학교 1개(0.3%), 기타 1개소(0.3%)다.
한편 사전투표는 유권자의 투표편의 도모 및 선거권행사의 보장을 통해 투표율을 올리기 위한 제도다.
지난 해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첫 시행한바 있으나 전국단위 선거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실시된다.
선거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하면 된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사전투표는 이번 선거에서 처음 실시되는 만큼 업무 매뉴얼을 완전히 숙지해 한 치의 오차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장애인과 어르신이 투표할 때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지길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노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