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를 구미로 가져오다…CFK-밸리 군나르 메르츠 회장과 미팅

구미시는 방문기간 중 독일 기업인을 대상으로 구미시 투자환경 및 산업인프라도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장세용 시장 일행은 11월 19일부터 24일까지 4박 6일 기간 중 독일·네덜란드 투자유치 및 도시재생 사업을 발굴 중이다.
독일 방문 첫 일정으로 지난 10월 17일 구미에서 개최된 ‘국제탄소산업포럼’에 참석한 군나르 메르츠밸리 회장을 만나 구미시 방문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향후 구미 탄소산업 발전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군나르 메르츠 CFK-밸리 회장은 “구미시가 추진하는 있는 탄소산업에 CFK-밸리가 좋은 모델이 되어 기쁘다”면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금오공대와 CFK밸리내 대학 간 학생교류, 구미 기업인과 슈타데 기업인의 건축용·IT부품용 탄소소재 협력, 구미지역과 독일 기업의 밸류체인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번 방문단은 유럽 최대 도시 내 개발프로젝트인 함부르크 하펜시티를 방문했다.
함부르크 하펜시티는 수변도시로 강변도시, 구미시의 도시재생에 좋은 모델로 삼을 수 있다.
157헥타르 면적에 레저,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고 생태성, 지속성이 바탕이 되는 도시개발 프로젝트이다.
연장 10.5km 부둣가 및 3.1km 엘베강둑 개발로 68개 프로젝트가 완료돼 현재 71개 프로젝트는 진행 및 계획 중이다.
방문단은 우베 아 카스텐젠 하펜시티 함부르크 시설관리부장의 사업추진 과정 및 노하우(공정율, 토지의 신탁과정 및 공개경쟁입찰과정, 주민동의, 민관협력체계 수립 등)에 대해 소개받고 프로젝트별 현장방문을 통해 구미 수변도시 사업추진 시 이해를 높이는 유익한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방문단 일행은 볼프스부르크에서 헬러만 타이톤사 임원을 비롯한 독일 기업인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산업단지 투자환경 라운드 미팅도 가졌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의 기업들은 중국 등 다른 국가들이 따라올 수 없는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기에 지속적인 협력을 바란다”며 구미국가단지에 입주한 독일기업 ZF 및 엘링크링거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