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미 새정치민주연합 포항시장 후보는 19일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전하고 행복한 포항’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지금 우리는 세월호 대참사 이후 국가재난안전관리의 총체적인 부실을 목격하고 있다”며 “이 땅에 어머니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미안하고 부끄러우며 늦었지만 52만 포항시의 안전과 복지에 대해서도 소홀한 점이 없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예방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안 후보는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이끌어온 성장엔진으로 자랑스럽지만, 지금은 인구는 정체되고, 성장도 정체되고, 경북최대의 재래시장인 죽도시장은 활기를 잃었고 골목상권은 피폐해졌으며 그나마 다른 기초자치단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무상급식 마저도 눈치보고 있는 등 복지수준도 뒤떨어지고 있다”며 “이제는 주민이 원하는 시설과 서비스를 확대하는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후보는 “포항을 첫째, 안전하고 쾌적하게 건강한 삶이 보장되는 안심도시, 둘째, 신성장 동력으로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도시, 셋째, 사람중심의 재정운영, 소통하고 참여하는 열린시정도시, 넷째, 여성도 함께, 여성 참여가 보장되는 균등도시, 다섯째, 소외계층도 취약계층도 누구나 살맛나는 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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