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현판식, 서비스·체험·숙박·음식 부문 평가

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지사장 김철수)는 5일 농림축산식품부의 1등급 체험휴양마을로 선정된 고령군 개실마을에서 마을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등급 체험휴양마을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관광 활성화와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 286개 소와 관광농원 및 농촌민박 14개 등 300개 소의 품질을 평가해 각각 1~3등급에 선정해 고령 개실마을 등 전국 15개 휴양마을이 1등급으로 선정됐다.

개실마을은 조선중엽 영남사림학파의 종조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의 집성촌으로 350여 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마을 브랜드개발, 민박, 일선김씨 종가에 전승되는 한과·안주 등 전통음식과 충효예절·한문·서예·관혼상제 등 전통문화를 상품화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채소·버섯·부추·오이 등을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Venlure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병만 개실마을위원장은 “이번 농촌체험 휴양마을 1등급 선정은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 얻은 값진 결실”이라며 “농산물 재배, 전통예절 및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일 고령군 개실마을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1등급 체험휴양마을 현판 전달식'이 열려 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에서 주민들에게 현판을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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