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보건대 임상시뮬레이션센터에서 한국전문소생술 기본과정 응시생들이 팀을 이루어 흉부압박 등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 임상시뮬레이션센터는 지난 17일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한국전문소생술 교육기관(KALS : Korea Advanced Life Support - Training Site)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임상시뮬레이션센터는 정식 인증 이전에 이미 장소, 시설, 기자재, 강사 등 교육환경과 인력에 대한 사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17일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실시한 실사를 통과해 최종 인증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0년 11월 대한심폐소생협회와 미국심장협회로부터 심폐소생술 교육기관(BLS TS : Basic Life Support Training Site)으로 지정 받은데 이어 연달아 한국전문소생술교육기관으로 인증 받음에 따라 명실상부한 심폐소생술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 잡게 됐다.

한편 센터는 같은 날 원광대병원 간호사 등 실무자 14명이 신청한 한국전문소생술 기본 및 강사과정(Korea Advanced Life Support Provider & Instructor)교육도 성공리에 마쳤다.

한국전문소생술 과정은 졸업 후 임상실무 현장에서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과정으로 병원에서 가장 많이 하는 재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자는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와 의학과 본과 34학년, 간호학과 및 응급구조학과 최종학년으로 제한되어 있다.

임상시뮬레이션센터 김지인 센터장은 “한국전문소생술 과정은 간호학과 학생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자격증이나 지역에서는 교육기관이 턱없이 부족해 자격을 취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인증이 간호학과 학생들의 임상적응과 취업에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 응급처치술기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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