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20일 군청 가야금방에서 위원장 김상운 부군수 주재로 가야금분야 전문교수를 포함한 심의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군 명장지정 심의위원회 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는 먼저 명장신청자가 운영하는 우륵국악기 연구원에서 현장심사를 하고 군청 회의실에서 위원들의 토론을 거친 뒤 참석 위원 의결로 김동환씨(47세)를 고령군 명장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명장으로 선정 된 김씨는 고홍곤(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선생 문하에서 가야금제작기술을 사사받았으며, 30여 년 동안 한결같이 전통 공예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김씨의 가야금은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 현 국립국악원 김해숙 원장 등 많은 가야금연주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사용되고 있다. 2006년에 고령군 고령읍 쾌빈리 소재 우륵국악기 연구원를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대전엑스포 충주비엔날레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각종 전시활동 및 가야금제작체험 등 활발한 가야금 전승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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