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에서는 고품질 감자생산에 가장 걸림돌이 되고 있는 역병과 진딧물 방제를 위해 감자재배단지 개진면을 중심으로 70ha에 무인헬기 공동방제를 지난 20일부터 오는26일까지7일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무인헬기 공동방제는 고령군이 농촌노동력의 고령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년 전 도입한 무인헬기를 기존 벼농사에만 실시하던 것을 감자 양파 무 등 다양한 작물까지 확대해 금년 3,000ha를 계획하고 있으며, 효과도 높아 농가의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돼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서창교 담당은 향후 농업이 나아갈 방향은 “생산비 절감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라고 보고 “무인헬기를 장기적으로는 추가 확보해 병해충 방제는 물론 벼 직파 비료 제초제 살포 등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강구해 비용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