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28개국 100명 참가 주민증 발급 5만 명 돌파 기념

재단법인 독도재단이 1일부터 3일까지 울릉도·독도에서 ‘독도명예주민증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중국, 터키 등 27개 국가에서 온 외국인 60명과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청년정책단 40명 등 10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1일 오후 울릉군민회관에서 열리는 환영대회에서 김병수 울릉군수로부터 독도명예주민증을 받고, 독도명예주민으로서 독도의 소중함과 진실을 알리는데 열과 성을 다한다는 ‘독도명예주민 선서’를 한다.

대회 이틀째인 2일에는 ‘2019 울릉국제트레킹대회’에 참가한 뒤 독도를 방문해 일반시민이 직접 손도장을 찍어 만든 100기의 태극기를 휘날리는 장관을 연출하며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섬으로 가꾸어 나갈 것을 다짐한다.

참가자들은 이밖에도 독도박물관 등 ‘울릉도·독도 문화유적 답사’와 ‘명예주민 소감 발표’, ‘상생·협력을 위한 청년정책간담회’ 등의 행사를 진행하며 대회에 의미를 더한다.

독도재단은 지난 2010년 시작된 이래 9년 만에 독도명예주민증 발급 5만 명 돌파를 기념하고 독도명예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울릉군과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독도명예주민 가운데는 100여 국가 1천700여 명의 외국인도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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