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보건의료원이 지난 2월부터 운영하는 '예쁜치매쉼터'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쁜치매쉼터는 치매질환으로 인한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다소 해소하고 치매예방을 위해 치매고위험군과 인지기능저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진보 효나눔복지센터를 비롯해 경로당 등 5개소에 설치된 '예쁜치매쉼터'는 한의약 치매예방교실을 비롯해 난화그리기, 바구니 농구, 자연물을 이용한 표현하기, 종이접이 등 어르신들의 긍정적 생각과 유쾌했던 과거 회상, 기억 공유하기 등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청송보건의료원 권영면 보건사업과장은 "지역내 어르신들의 뇌 건강증진요법을 제공하고 치매발병 사전예방과 중증치매 진행을 지연시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치매센터는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매 15분마다 1명씩 발병하는 추세이며 치매환자 1명을 돌보는데 필요한 비용은 암, 뇌졸중, 심장질환을 가진 환자를 한꺼번에 돌보는 비용보다 더 많이 소요된다고 밝혀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임경성기자

<사진설명>청송군보건의료원이 운영하는 예쁜치매쉼터에서 치매예방을 위한 종이접이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