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21일 영덕군보건소에서 모자보건 유관기관 직원 및 임산부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덕아이맘 출산육아용품 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출산육아용품 대여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출산육아용품 지원센터는 출산․육아 시에 영유아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보행기, 바운스침대, 걸음마보조기, 아기체육관 등 14종 141점을 비치해 놓고 무상으로 대여한다.

이용대상은 영덕군민으로서 만3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며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09:00~12:00로 3시간 동안 운영된다. 대여방법은 주민등록등본을 지참 보건소를 방문하여 회원으로 가입 후에 필요한 물품을 대여하면 된다. 대여기간은 보통 1개월로 사용기간 연장이 1개월 더 가능하며 품목에 따라 대여 기간의 차이가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여한 한 임산부는 “아이들은 잠깐 갖고 놀면 금방 싫증내고 빨리 성장하기 때문에 육아용품을 새로 구입하게 되면 적지 않은 부담인데 무료로 필요한 용품을 이용하고 엄마들과 모여서 정보교환도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영덕군은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출산장려금지원과 함께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난임부부 의료비지원, 임산부 사전 검사비 지원, 임산부학교 운영 등을 하고 있으며 양육지원으로는 아이 돌보미 지원, 영양플러스 지원, 보육료 및 양육수당지원 등 각 시기에 맞춘 다양한 출산장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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