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면적 26,660㎡, 총사업비 2,090억원, 산업문화주거 어우러진 혁신거점 구축- 도시재생사업 2023년 완공목표 조성 박차

▲ 노휴화된구미공단
구미시가 노후화된 구미 1산단을 도시재생사업지구로 지정해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

구미시도시 재생사업은 속도와 체감도 제고등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공공기관 주도로 쇠퇴지역 내 주거·상업·산업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신속히 복원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으로 국토교통부가 지난 12월 26일 개최된 제2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공단동 일원을 도시재생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최종 지정하면서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구미시는 노후화된 구미1산단을 시가지 정비등 새롭게 변신하고자 ‘2020구미형 도시재생 사업’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제1국가산단 내 중심부에 위치한 공단동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현재 가동률이 낮은 섬유공장으로 조성된지 50년이 지난 현재 낡고 노후화돼 과거 화려한 명성을 잃은지 오래돼 새로운 변신이 필요한 실정이다.

우선 구미시는 총사업비 약 2,090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구미1단지 사업면적 26,660㎡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모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곳은 과거 대기업 중심으로 산업영역을 확장했으나, 현재 대기업이 수도권으로 떠나면서 대기업 산단 산업생태계 불균형으로 인한 생산 능력 감소등 낮은 가동률과 영세화된 산업구조로 인해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입장이다.

따라서 구미시는 이곳의 옛명성을 되찾고자 그동안 도시재생사업등에 꾸준이 노력해 왔다.

그결과 도시재생혁신지구에 재생사업을 통한 부족한 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공급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재생인프라를 구축해 기존 대기업 의존형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산업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등 산업단지 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주요 기능으로는△산업융복합 클러스터(기업혁신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 오피스, 컨벤션) △제조창업 매칭 플랫폼(공공챌린지공장, 공공오피스텔, 창업기업 오피스)△산업문화 주거 복합화(산업도서관 라키비움, 산단 어울림센터, 행복주택, 숙박·상업·보육시설, 공공주차장) 등으로산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도시재생시설로 ‘20년말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은 43만 구미시민과 함께 이룬 쾌거로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발판으로 구미 국가산업단지 체질개선을 통해 새로운 미래 100년을향한 더큰 구미 재도약을 위해 전력투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구미형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2020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목표로 공단동 일원 혁신지구 지정에 이어 금오시장 일원(국토부, 중심시가지형), 선주원남동 일원(경북도, 일반근린형) 등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전력투구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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