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전통을 담아 건축 중인 경북도신청사 건립공사가 서서히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신청사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현재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연말까지는 내․외부 마감 및 조경 등 주변정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2011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지장물 철거, 가설공사 및 부지를 정지한 후 올해부터 기초와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에 따르면 신청사가 완공되면 경북의 역사를 새롭게 쓸 웅장한 위용이 드러나‘새로운 천년! 도민과 함께 비상하는 경북호’의 활기찬 용틀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청 신청사는 영남의 길지 검무산아래 24만5,000㎡(7만4,000평)부지에 본청, 의회청사, 주민복지관 등 4개동 연면적 14만3,000㎡(4만3,300평) 규모로 전통미를 갖춘 한옥형식으로 건립 중이다.

청사는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 에너지효율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 건물 1등급 ▲지능형건축물 1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2등급 이상을 획득하는 국내 최고의 스마트 녹색청사로 건립된다.

신청사 건립예산은 지난해 연초부터 국비확보에 노력한 결과 당초 투융자심사 시 확정국비 845억원보다 944억원 증액된 1,789억원으로 결정됐으며 올해 예산도 당초 정부안(218억원)보다 275억원 증액된 493억원을 확보해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대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경북도 청사이전 프로젝트는 웅도 경북이 새로운 천년으로 비상하는 역사적인 사업”이라며 “새로운 경북의 랜드마크로 경북의 혼이 담긴 명품청사를 건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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