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카드사 홈페이지·앱으로 접수… 18일부터 오프라인 신청도 진행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비씨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총 9개 카드사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청 시 본인 인증은 공인인증서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또는 카드번호 인증 등의 방식도 적용할 수 있다.
마스크 5부제와 같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 신청할 수 있고, 주민등록표상 세대주가 직접 해야 한다. 카드사 온라인 신청의 경우 11일부터 15일까지만 요일제가 적용되고 16일부터는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다.
신청 직후 사용이 가능하거나, 신청 후 2일 뒤에 세대주 본인 명의 카드로 지급된다. 이는 카드사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직접 문의해야 한다.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 시 긴급재난지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만원 단위로 선택해 기부할 수 있으며, 나머지 금액은 신청 카드에 충전된다.
지급받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생각한 것과 금액이 다를 수도 있다.
이미 지자체별로 재난소득을 지급한 곳이 있는데, 지자체 상황에 따라 지급한 재난소득이 긴급재난지원금에 포함된 것으로 간주, 지원금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지자체 재난지원금 분담금'을 제외한 금액만 수령하게 될 수 있다.
충전된 지원금은 올해 8월 31일까지 모두 써야 하며, 잔액은 소멸 처리된다. 사용 금액 및 잔액은 카드사 문자 메시지·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용 방법은 일반 신용·체크카드와 동일하다.
하지만 3월 29일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광역자치단체 내에서 사용이 제한된다. 즉 경북도민은 도내 23개 시군에서, 대구시민은 대구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일부 업종에서도 사용이 제한된다. 백화점·면세점·기업형 슈퍼마켓 등을 포함한 대형마트, 온라인 전자상거래, 대형 전자판매점, 상품권·귀금속 등 환금성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업종, 유흥업, 마사지 등 위생업, 골프 연습장 등 레저업, 사행산업, 불법사행산업 등이다.
특히 조세, 공공요금, 보험료, 교통·통신비 등 카드 자동이체 등에서도 사용이 제한된다.
18일 오전 9시부터는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날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신청도 시작된다. 지자체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이 역시 요일제가 적용된다.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 가능하다.
긴급재난지원금 가구원 수 조회에도 요일제가 적용됐지만, 최근에 개편되면서 언제든 조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