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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텃밭인 대구에서 재선을 노리는 새정치민주연합 기초의원 후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달서구 ‘마’선거구(진천동)에 출마한 김성태(59)후보.
김 후보는 지난 제5대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 달서구의회에 입성했다.
소탈하면서도 특유의 친화력을 가진 그의 성품이 철옹성 같은 지역의 벽을 뛰어넘은 것이다.
김 후보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기초의원은 말 그대로 동네일을 하는 자리다. 때문에 지방선거는 지역을 가장 잘 알면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참 일꾼’을 선택하는 선거”라면서 “당을 보지 않고 인물을 보고 선택한 진천동(대곡.유천) 유권자들이 그만큼 위대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민의 선택에 힘 받은 김 후보는 5대 달서구의회에서 조례 최다발의를 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대표적으로는 주택업자와 입주민간 분쟁을 막고 양질의 건축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최초로 발의 한 ‘품질검수단’ 조례다.
조례는 지난해 입주한 ‘진천역 AK그랑폴리스 아파트’를 대상으로 첫 번째 적용했으며 감수결과 입주민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발의한 ‘관급공사공정하도급 및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와 ‘영세상인·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대형마트휴일영업 규제’ 등은 ‘을’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재선에 당선된다면 큰 것보다는 서민생활과 밀접한 일부터 해결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김 후보는“진천동 주민여러분들이 지난 4년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 봐주신 성원으로 큰 성과를 이룬 의정활동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다시 한번 더 봉사의 기회를 얻게 되면 큰 욕심을 내지 않고 월배시장 아케이드사업과 주차장 확보, 청소년을 위한 마을 놀이터, 구립도서관 설치 등 작은 일부터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