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정보고, 미국 이어 중국 현장학습을 위한 협약체결

▲경주정보고가 글로벌 직무역량과 어학능력을 갖춘 전문 기술·기능 인재를 양성해 글로벌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적합한 글로벌 현장학습 등 다양한 선진기술 습득‧체험 기회를 제공해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은 경주정보고 김도현 교장이 중국 현지에서 협약식을 갖고 있다.(사진제공 경주정보고)

글로벌 취업교육을 통해 현장학습을 추진해온 경주지역 한 특목고가 미국 현장학습에 이어 중국까지 추진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경주정보고등학교는 글로벌 직무역량과 어학능력을 갖춘 전문 기술·기능 인재를 양성해 글로벌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적합한 글로벌 현장학습 등 다양한 선진기술 습득‧체험 기회를 제공해 국내·외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으로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지난해 미국 현장학습에 이어 올해는 중국(상해)으로의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은 학생선발·파견 전 집중 교육·파견·안전관리, 파견국가·기관 발굴 등 전 과정에 책임‧운영이 가능한 교육청이나 학교를 선정하는 것으로 경주정보고는 지난해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돼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으로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12월 김도현 교장은 상해 출장을 통해 글로벌 현장학습의 초석으로 2곳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2일에 현지 기업 5곳과의 추가 협약을 해 추후 더 나은 기업들과의 협약을 계속 준비하며 발로 직접 뛰는 학교장으로서 교사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경주정보고는 글로벌 현장학습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현장학습 종료 후 채용과 관련해 5월 현재, 상해(소주지역)의 (주)래트론과 회원사와의 IT직무에 대한 현장학습 및 취업연계협약, 상하이 IT기업협의회와 IT직무에 대한 현장학습 및 취업연계협약, 강소성의 중견기업인 SKC페인트와 물류관리 및 회계직무에 대한 현장학습 및 취업연계협약, 상해 시내의 4성급 호텔인 하이툰호텔과 현장학습 및 취업연계협약, 초이스커피 상해법인과 바리스타 직무의 현장학습 및 취업연계협약을 체결했으며, 중국어 어학 및 직무연수·기숙사제공 및 학생들의 현지 생활과 체험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상해대외무역경제대학, 태세상무유한공사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글로벌 현장학습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경주정보고 학생들의 현지 적응을 위해 공식적인 어학 및 직무 연수와는 별도로 회사 차원에서 중국어 및 직무 연수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 경주정보고등학교는 전공분야 취업역량과 의지를 가진 3학년 학생들을 선발해 글로벌 인재로서의 직무 및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글로벌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어 동시통역 출신의 선생님을 초빙해 중국어 교육을 강도 높게 실시하는 등 참여 학생들이 현장에서 막힘없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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