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어린이들이 안전체험을 통해 위기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서다.

경북소방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동안전체험차량은 9.5톤의 극초장축(전장 12.6M, 전고 3.6M, 전폭 2.5M)으로 실제 발생 빈도가 높은 생활형 재난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차량에는 119신고전화체험, 지진체험, 지하철체험, 연기탈출체험, 비상탈출체험 5코스의 체험시설이 갖춰졌다.

또 차량 외부에서는 소화기 체험 및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어 체험형 안전교육이 가능하다.

1회 체험인원은 200명 이내며 오는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을 원하는 유치원 및 학교는 경북소방본부 이동안전체험차량팀 (053-715-2146~7)으로 사전예약하면 된다.

한편 체험차량은 2012년 12월 도입해 지난 2월까지 시범운행을 가졌다. 이 기간 동안 도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총 125회(179개소), 1만4,204명에게 교육을 실시한바 있다.

강철수 소방본부장은 “청송, 영양 등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떨어져 안전체험의 기회가 적은 유치원이나 학교를 직접 방문하고, 각종 지역 행사장에 차량을 운영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안전취약계층인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조기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