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공원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가 가능하고 도심 주민의 휴식공간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조형, 벽천1, 벽천2, 바닥분수)과 경상감영공원(조형분수), 2·28기념중앙공원(조형, 바닥분수) 등에 대한 수질검사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는 평균값이 수소이온농도 7.2(기준 5.8-8.6), 탁도 0.12NTU(기준 4NTU 이하), 대장균 2미만/100mL(기준 200개체 수/100mL 미만)로 매우 양호한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김종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질검사 결과 기준초과 시설은 원인규명 및 대응조치를 취하고 특히 대장균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시설가동을 중지하고 소독 등의 조치를 취한 후 재검사를 통해 적합한 경우에만 재가동한다.”면서 “시민들도 음용금지, 애완견 출입금지 등 이용자 준수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노재현 기자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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