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을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으로 물들게 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연기된 '제124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행사'가 한국노총경북본부 주관으로 지난 24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노동절 기념행사는 전 세계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을 쟁취하기 위해 시위를 결의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기념행사로 그 동안 근로자의 열악했던 근무환경 이나 복지 향상 등 근로자의 삶의 질이 많이 향상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63년부터 ‘근로자의 날’로 명칭이 사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주낙영 경상북도행정부지사, 이시하 경상북도 의회 의장, 이철우 국회의원,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장, 황보국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한국노총 경북본부 임원 등 많은 내․외부 인사가 참석하여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면서 지역경제 발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땀 흘려온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 하는 등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허동찬 김천시장 권한대행은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를 빛내주기 위해 김천을 방문하신 참석자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경제발전의 주역인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 격려하고 특히 세월호 참사로 인한 우리 사회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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