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최근 영천경찰서, 영천교육지원청, 시 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센터, 가정문제상담소, 청소년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법률구조공단, 협약병원 등이 참여하는 ‘영천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위원장 시장 권한대행 김종수)’를 구성해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의 사전예방과 피해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지역안전망을 구축했다.

조명재 사회복지과장은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는 폭력위기 및 피해 아동·청소년·여성 긴급 사례개입 및 관리를 위한 관련 기관간 정보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읍면동을 순회해 찾아가는 가정폭력 예방교육과, 4대 사회악 근절 캠페인 전개, 홍보물 제작 배부 등 체계적인 예방지원,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및 가해 실태조사, 관내 초등학교 6개교를 대상으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해 환경개선을 통한 안전강화사업 등을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으로 정해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는 운영위원회 및 사례관리팀으로 구성돼 아동·여성 관련 기관·단체간 협력체계 구축, 위기관리, 예방지원, 안전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난해에는 4대 사회악 근절 홍보 합동캠페인 전개, 독거여성 120여명에게 맞춤형 호신용경보기를 지원하고, 초등학교 6개교에 아동안전지도를 제작, 배부했으며, 유흥주점 61개소에 성매매방지 게시물 부착 등을 추진했다. 영천=황재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