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고령읍소재 고령초등학교(교장 이종원)는 지난27일5, 6학년 학생들 중 참가 희망 학생 11명을 대상으로 본교 다목적실에서 나라사랑 웅변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웅변대회는 본교가 통일부 요청 경북도교육청 지정 통일교육 연구학교로서 통일교육 주간(5.26~5.30)에 이루어진 첫 번째 행사로더 값진 의미를 지니고 있다. 행사에 앞서 일주일 전부터 학생들은 스스로 웅변 원고를 작성하고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글을 쓰기 힘들어 했지만 요즘 학교에서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 통일과 관련된 내용이라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렇게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글쓰기 활동을 통해 남한과 북한, 그리고 통일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조금 더 가다듬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통일이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나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발표하는 연습을 통해 통일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하고 통일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획득하게 된 5학년 2명, 6학년 1명의 학생은 호국보훈의 달인 오는 6월에 열리게 될 자유 수호 웅변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