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월항면소재 월항초등학교는 대구교육대학교 3학년 학생 9명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농촌학교 교육실습을 지난 5월 12일부터23일까지 2주간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교생실습에서는 기존의 실습과 다르게 차별화를 두어 학생들과 함께 참외농장에 가서 참외 선별작업 체험을 하고 성주의 문화유산인 한개마을 견학을 하는 등 색다르고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이번 교생실습을 통해 지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 해 지역 사회와 그 속의 학생들을 이해하는 데 더없이 중요한 시간이 됐다. 교생들은 본교 전 학교운영위원장이 운영하는 참외 농장을 방문해서 참외의 생김새와 특징을 관찰하고 참외 선별작업을 하는 것을 견학했다. 그 동안 마트에서 사서 먹기만 했던 참외를 직접 포장해보고 즉석에서 맛을 보면서 살아있는 체험학습을 할 수 있었다. 한편 김명자 교장은 “2주 동안의 농촌학교 교육실습을 통해 농촌 소규모 학교와 소규모 학급 및 농촌 교육환경의 특수성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교육적 접근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하며. 꾸준한 자기연찬으로 교사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사랑과 열정으로 꿈을 키워주는 교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