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세월호 참사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 전세버스업, 관광호텔업 등의 지원에 나선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세월호 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대책회의에는 최영호 대구시 경제정책과장, 최희식 소상공인시장경제진흥원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종성 대구신용보증재단 보증영업본부장, 이석훈 대구은행 여신기획부장, 박호철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 결과 중소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 300억원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60억원, 대구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발급 등 총 400여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근 1년간 매출액의 4분의 1 범위 내,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된다.
매출액이 과소하거나 확인이 안 되는 업체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최대 5천만 원까지 융자 지원하며 1년 거치 약정상환 조건이다. 시는 이자 2%를 1년 보전한다.
신청접수는 내달 10일까지며 대구시 경제정책과에서 접수를 받는다.
김범일 시장은 “이번 대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마련해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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