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전 포항시장 깜짝 격려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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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4번 이창균 무소속 포항시장 후보가 제시한 ‘포항시청사 이전 공약’이 유권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후보측이 2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006년 포항시청사 이전을 계기로 전통 도심 상권의 급격한 쇠퇴와 도시 정체성의 위기, 도심 공동화 현상과 문화백화현상을 겪고 있다.
특히 이 후보측은 현 시청사는 과대 호화 청사로 낙인찍혀 지방교부세를 2012년까지 총액 40억여원을 교부 받지 못한 만큼 시청사 이전만이 구 도심을 획기적으로 살리는 방안이라고 역설했다.
실제 이 후보측은 이 공약의 경제성과 효과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거쳤으며,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정책설문조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문조사와 관련, 포항시민들은 시청사 재 이전에 대한 의견이 72%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재 이전 장소로는 구 시청자리, 현 중앙초등학교부지, 포항역사 부지, 양덕동 등 순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석학으로 일본 교토대 경제학박사 출신인 이 후보는 1년여 전부터 서울과 포항의 교수진들로 구성된 정책개발팀을 꾸려 탄생한 ‘포항비젼 365전략’은 미래 포항 30년의 단계별 발전 전략을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이 후보 사무실을 깜짝 방문,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포항고 3년 선, 후배 사이인 박 시장(23회)과 이 후보(26회)는 평소 지역발전에 대한 의견을 수시로 나누어 온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무소속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겠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한다” 며 격려했다.

